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2023-05-11 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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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이 영업비용 축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 규모가 커졌다.
넷마블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26억 원, 영업손실 282억 원, 순손실 458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 넷마블이 1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내 적자가 5분기 연속 이어졌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6% 하락하고 영업손실은 137% 증가했다. 순손실은 11.6% 줄었다.
넷마블의 분기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분기 영업비용은 630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9% 감소했지만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성과 부진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지역별 매출비중을 보면 한국이 16%, 북미 48%, 유럽 13%, 동남아시아 10%, 일본 7% 등으로 해외 매출이 84%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2분기 남은 기간 신작 출시를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시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작 부재,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으로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며 “2분기부터는 신작 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중국 판호를 획득한 5개 게임의 출시도 예정돼 있는 만큼 다시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