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NH투자 "KT스카이라이프 목표주가 하향, 광고시장 침체에 1분기 부진"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5-11 09:2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스카이라이프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KT스카이라이프가 광고시장 침체로 부진한 1분기 실적을 거둔 점이 반영됐다.
 
NH투자 "KT스카이라이프 목표주가 하향, 광고시장 침체에 1분기 부진"
▲ 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KT스카이라이프의 부진한 2023년 1분기 실적이 KT스카이라이프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KT스카이라이프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 원에서 9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KT스카이라이프 주가는 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스카이라이프는 KT의 자회사로 유료 위성방송 업체다. 드라마·오락 채널인 ENA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나는 솔로(SOLO)’ 이후 ENA채널의 시청률과 광고 소구력(광고가 잠재 소비자에게 호소하는 강도)이 높아졌으나 광고 경기 둔화로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548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5.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7.9% 감소한 것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 전망치 평균(시장 컨센서스) 216억 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시장 침체에 따라 ENA채널의 광고 매출이 감소한 한편 콘텐츠 사업 투자비용이 증가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안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3년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과 모회사 KT의 CEO 부재 관련 불확실성, 최근 낮아진 통신·미디어 주식들의 관심을 반영해 목표 EV/EBITDA(기업가치를 감가상각 이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수치) 2.4배로 하향 조정한다”며 “하지만 최근 주가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모두 역사적 하단에 근접하고 있어 조금씩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