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N의 게임, 결제 및 광고 사업이 1분기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NHN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483억 원, 영업이익 191억 원, 순이익 255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 NHN이 게임과 결제 및 광고 사업 선전으로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23%가량 끌어올렸다. |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23.1% 각각 증가하고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한 것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부문에서 설 연휴 성수기 효과 등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6% 증가한 117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결제 및 광고부문의 매출은 오프라인 결제와 쿠폰 매출 상승 등으로 작년 1분기보다 19.2% 오른 2494억 원으로 집계됐다.
NHN은 중국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미국 소매 시장 또한 위축돼 커머스부문의 매출은 작년보다 51.7% 감소한 506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술부문은 1001억 원, 콘텐츠부문은 41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NHN은 게임 신작 ‘다키스트데이즈’의 사전예약을 3분기에 시작해 올해 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NHN페이코는 주요 카드회사에 페이코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비즈니스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NHN클라우드는 공공시장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하면서 인공지능(AI) 영역과도 시너지를 도모한다.
정우진 NHN 대표이사는 “1분기는 가시적 손익개선과 더불어 지속적 외형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며 “게임, 기술, 결제, 커머스, 콘텐츠 등 주요 사업에서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ESG 경영을 통해 건전한 지배구조를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