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영국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기업에 지분 투자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
10일 LG화학과 미국 언론 리사이클링투데이 등에 따르면 LG화학은 영국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기업 임팩트리사이클링에 지분을 투자했다.
▲ LG화학은 영국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기업 임팩트리사이클링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
LG화학은 임팩트리사이클링의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지원을 위해 이번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LG화학은 향후 플라스틱 재활용사업 확장을 위해 임팩트리사이클링의 기술인 혼합진동분리공정(BOSS, Baffled Oscillation Separation System)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도 따낼 것으로 전망됐다.
임팩트리사이클링에 따르면 혼합진동분리공정은 물의 유체 역학 원리를 조작해 혼합된 폐플라스틱을 초기 원료로 변환하는 재활용 기술이다.
임팩트리사이클링은 이 공정을 통해 폐플라스틱에서 각각 98%의 고순도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을 다시 뽑아낸다.
데이비드 월시 임팩트리사이클링 CEO는 “LG화학의 투자는 영국을 포함한 세계에서 플리스틱 재활용이라는 지속가능한 방식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LG화학은 우리의 사업에 완벽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