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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마감, 미국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심리 반영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5-10 0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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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약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부채한도 불확실성,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시각으로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88포인트(0.17%) 내린 3만3561.81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하락 마감, 미국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심리 반영
▲ 현지시각으로 9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8.95포인트(0.46%) 내린 4119.17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77.37포인트(0.63%) 하락한 1만2179.55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미국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발언, 부채한도 상향 합의 실패 등이 하방요인으로 작용하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심리가 퍼졌다.

한지영 연구원은 “5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애플 실적, 고용지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양호하게 소화했던 시장은 이번 주 들어 CPI 결과를 대기하면서 눈치 보기 장세에 돌입한 모습이다”며 “연내 금리경로를 둘러싼 연준과 시장 사이의 괴리를 좁힐 수 있는지 여부가 이번 CPI 결과를 통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봤다. 

연준 인사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금리인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올해 중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주택을 제외한 근원서비스에서 지난해 8월 이후 연율 기준 약 4.5%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낮추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평가했다. 

미국 부채한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캐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은 미국 부채한도에 대한 문제를 논의했다. 다만 회동 이후 캐빈 매카시 하원 의장은 “협상이 진전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초당적정정책센터(BPC)는 이날 부채한도가 인상되지 않으면 미국 정부가 6월 초에서 8월 초 사이에 채무를 갚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산업재(0.2%), 에너지(0%), 경기소비재(0%) 업종은 소폭 상세를 나타냈다. 반면 소재(-0.9%), IT(-0.9%), 헬스케어(-0.7%)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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