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의 부진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40%가량 줄었다.
엔씨소프트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87억 원, 영업이익 816억 원, 순이익 1141억 원을 거뒀다고 10일 공시했다.
▲ 엔씨소프트의 매출이 모바일게임의 부진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9.4% 감소했다. |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9.4%, 영업이익은 66.6%, 순이익은 32.2% 각각 감소한 것이다.
게임 매출 하락은 대부분 모바일게임의 부진에서 비롯됐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부문은 2021년 11월 출시한 리니지W의 하향 안정화로 지난해 1분기보다 대비 48.3% 감소한 3307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게임별로 보면 리니지M이 1301억 원, 리니지W 1226억 원, 리니지2M은 731억 원, 블레이드&소울2는 50억 원 등이다.
지역별로는 한국에서 3037억 원, 아시아가 994억 원, 북미·유럽은 333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M과 리니지W 등 주요 모바일 게임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