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H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 체포,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관련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5-09 11:5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를 둘러싸고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가 체포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25분쯤 라 대표를 저택에서 체포했다. 
 
검찰 H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  체포,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관련
▲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를 둘러싸고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사진)가 9일 체포됐다. <연합뉴스> 

검찰은 라 대표가 금융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은 채 투자자들로부터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정보를 넘겨받은 뒤 차액결제거래(CFD) 계좌 등을 만들어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골프 연습장에서 고액의 레슨비를 결제하는 방식으로 투자수익에 대한 수수료를 받았다는 의혹도 수사할 방침이다. 라 대표는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수익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범죄수익을 빼돌리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8일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로 1천억 원에 이르는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은 이날 라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남부지반검찰청에 제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들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취지의 진정서 역시 함께 제출한 바 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샤오미 "전기차 2027년 유럽 출시", 투자자 기대감에 주가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