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스바이오메딕스 주가가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11시50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스바이오메딕스 주가는 시초가 2만3150원보다 16.59%(3840원) 내린 1만9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스바이오메딕스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
에스바이오메딕스 주가는 공모가 1만8천 원보다 28.61%(5150원) 높은 2만3150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2만4천 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매도세가 몰리며 주가가 흘러 내렸다.
주가가 시초가보다 10% 이상 빠졌지만 여전히 공모가보다는 7.28%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부진 등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얼어붙은 상황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줄기세포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업체로 공모주 청약에서는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4월24~2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99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4월17~18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854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6천~1만8천 원) 상단인 1만8천 원으로 확정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