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2일 서울시 쌍문동에 위치한 안심동행주택 9호에서 입주민과 대우건설 관계자 등이 완공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서울시 쌍문동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서울특별시, 한국해비타트와 도봉구 쌍문동 ‘안심동행주택’ 9호를 완공하고 현장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안심동행주택은 대우건설이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하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민관협력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으로 쌍문동 주택에 △주택의 창호 및 조명 교체 △방범창, 침수경보기, 화재감지기 설치 △환풍기, 타일, 양변기 교체 및 추가 방수 공사 △거동이 불편한 거주자를 위해 바닥 평탄화와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공사 등을 실시했다.
안심동행주택 9호로 선정된 가정의 입주민은 생활 및 거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허리디스크와 무릎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노령의 모친과 중증 지적 장애를 가진 아들이 거주하고 있다.
기존 주택 환경도 열악했다. 주택 사용승인년도가 1993년으로 바닥이 습하고 환풍이 되지 않는 오래된 주택인데다 단열 효과가 낮고 창문 틈새로 물이 새는 등 실내사용도 어려웠다.
대우건설은 안심동행주택 9호의 완공을 축하하는 의미로 입주민이 공사 기간 불편을 양해해준 빌라 주민들에게 선물할 떡도 직접 준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서울시와 대우건설, 그리고 해비타트가 시행하는 새로운 주거복지 사업 모델”이라며 “대우건설은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