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해 투자유치와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 전시관에서 참가자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살펴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투자유치와 홍보활동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5일까지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기관들과 협력하고 하나금융의 디지털 외환사업을 홍보하는 전시관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 및 태평양 개발도상국들의 경제발전을 돕고자 1966년 세운 기구다.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는 이 국가들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5천 명이 함께하는 국제행사다.
하나금융은 이 자리에서 외국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최고 경영진들과 만나 글로벌 사업을 논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나금융은 송도컨벤시아 1층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해외여행 특화 플랫폼 ‘트래블로그’, 디지털 간편 환전서비스 ‘환전지갑’ 등 외환시장에 관한 디지털 혁신을 선보인다.
우리금융그룹도 디지털 금융혁신 상품 소개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에서는
임종룡 회장, 우리은행
이원덕 행장 등이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해 디지털 구매업무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알린다.
원비즈플라자는 지난해 9월 우리금융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공급망금융 플랫폼이다. 공급망금융은 자금을 구하기 힘든 중소·중견기업에 운영자금을 전달하고 공급망을 최적화하는 금융 서비스를 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해 중소·중견기업에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며 “기업의 업무환경을 더욱 편하게 해주는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