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5월 전국에서 3만 가구, 서울에서 3천 가구가 분양된다.
2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아파트 단지 32곳, 3만102세대(30세대 미만·임대·사전청약 제외)가 공급된다. 2022년 5월과 비교해 공급 세대 수가 77%(1만3125세대) 늘어났다.
▲ 5월 전국에서 3만102세대가 분양된다. 사진은 서울 지역 아파트. |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만9769세대다. 지난해 5월보다 32%(4822세대) 증가했다.
5월 수도권 분양물량은 1만3513세대다. 경기도가 7760세대로 가장 많고 서울에서는 2938세대, 인천에서는 2815세대가 분양된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4216세대, 강원 2078세대, 대구 1983세대 등 1만6589세대가 분양된다.
4월7일부터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기준 최대 10년이었던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공공택지·규제지역·분양가상한제 지역 3년, 과밀억제권역 1년, 기타 6개월로 완화됐다.
다만 분양 아파트 실거주 의무가 있어 전매제한 완화는 사실상 실효성이 없는 상황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0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다시 논의한다.
직방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완화에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6개월째 개선되고 있다”며 “개별 단지 호재에 따라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5월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