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대신증권 "미국 연준 5월 베이비 스텝 기대, 금리인상 중단 멀지 않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5-02 08:36: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중단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5월 FOMC 결과가 금리인상 중단으로 귀결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며 “중요한 것은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이 멀지 않았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미국 연준 5월 베이비 스텝 기대, 금리인상 중단 멀지 않아"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연준은 2일(현지시각)부터 3일까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는 83.3% 확률로 연준에서 0.25%포인트 수준(베이비스텝)의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금융당국이 고강도 통화긴축으로 촉발된 은행권 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혔다.

미국 금융당국은 1일(현지시각) 경영난에 빠진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JP모건체이스에 매각하는 절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예금자들의 인출이 이어지면서 경영난을 겪었다.

문 연구원은 “은행권 불안, 고강도 긴축이 가져올 실물경제 위축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경기침체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금리인상 중단을 예상하게 하는 배경 가운데 하나다.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1.1%로 시장 예상치 2.0%를 밑돌면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연준의 지속적 금리인상이 투자 감소로 이어지면서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연준이 주목하는 경제지표 중 하나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도 금리인상 중단이 멀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3월 PCE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상승하며 올해 2월 4.7%에서 소폭 둔화하며 오름폭을 줄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