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1조5천억 원 규모 울산 중구 B-04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울산 중구 B-04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삼성현대사업단>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1조5천억 원 규모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4월30일 울산 중구 B-04구역 재개발사업 조합 총회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인 삼성현대사업단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울산 중구 B-04구역 재개발사업은 울산시 중구 교통 190-4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 아파트 48개 동, 3885세대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1조5420억 원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지분율은 각 50%다.
울산 중구 B-04구역은 울산경찰청 등 주요 기관과 우정혁신도시가 인접한 전통적 도심지에 위치해 있다. 특히 우정혁신도시에는 현재 공공기관 10곳이 들어서 있고 앞으로 공공기관 21곳이 추가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인근 아파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울산 중구 B-04구역 재개발단지 설계에는 래미안원베일리, 디에이치한남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디자인 회사 ‘RATIO│smdp ’가 참여한다.
단지 안에는 축구장 5배 규모의 대형 중앙공원과 동별 주차공간, 총 길이 420m의 스카이 커뮤니티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 삼성현대사업단의 층간소음 저감기술,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적용한다.
이밖에도 각 세대 안방 발코니 공간을 확장해 실거주 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고 개인 취향에 따라 마감재, 조명, 가구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상옵션도 제공한다.
삼성현대사업단 관계자는 “울산 중구 B-04구역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