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올라 25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2포인트(0.23%) 오른 2501.5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5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24일 이후 4거래일 만의 일이다.
▲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2포인트(0.23%) 오른 2501.53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8포인트(0.64%) 높은 2511.79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줄였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기술주 실적호조 등에 따른 해외증시 급등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후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정책 유지 등에 따른 달러 강세 등으로 기관 매도폭이 확대되며 상승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2978억 원어치, 개인투자자가 137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홀로 356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별로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난 가운데 증권(1.9%), 서비스업(1.7%), 보험업(1.6%), 섬유의복(1.5%)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9%), SK하이닉스(0.79%),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삼성전자우(1.09%) 등 4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2%), LG화학(-0.13%), 삼성SDI(-2.12%), 현대차(-2.23%), 기아(-2.42%), 포스코홀딩스(-2.58%) 등 6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8포인트(0.87%) 하락한 842.83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나스닥 급등 등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관, 외국인의 동반 매도폭 확대로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3650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29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395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속(-3.8%), IT부품(-2.7%), 운송장비부품(-2.2%)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0.93%), 셀트리온헬스케어(-0.86%), 엘앤에프(-3.99%), 셀트리온제약(-1.69%)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2.96%), HLB(1.0%), 카카오게임즈(0.88%), JYP엔터테인먼트(2.50%), 오스템임플란트(0.16%), 펄어비스(0.58%) 주가는 올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