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신한투자 "LG전자 전장사업 매출 증가 주목, 올해 수익성 회복"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4-28 09:0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전자는 2023년 1분기 시장추정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뒀으며 올해는 수익성 회복과 전장(VS)사업의 매출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투자 "LG전자 전장사업 매출 증가 주목, 올해 수익성 회복"
▲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LG전자의 2023년 성장열쇠를 가전사업부의 수익성 개선과 전장사업부의 매출 확대로 꼽았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LG전자 목표주가를 1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7일 LG전자 주가는 10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오 연구원은 “LG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1조5천억 원을 거두며 2022년 4분기 영업이익 693억 원 이후 바로 반등에 성공했는데 이는 신한투자증권이 추정했던 1조1천억 원도 웃도는 호실적”이라며 “2023년 LG전자의 성장열쇠는 1분기 실적에서 보여준 수익성”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는 2023년 1분기 영업이익률 7.3%로 직전분기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 악화, 소비 심리 감소에 따른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 개선과 물류비용 감소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전(H&A)사업부는 영업이익률 12.7%로 지난해 1분기 대비 7.1%포인트 증가하며 두드러진 수익성 개선을 보여줬다.

LG전자는 2분기에도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H&A사업부의 기업간거래(B2B) 제품군 매출 확대, 원가구조 개선, 물류 안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장(VS)사업부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완성차 시장 성장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주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증가에 따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 VS사업부 매출은 2023년 10조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이 22% 증가하는 것이다.

오 연구원은 “LG전자는 4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속 사물인터넷(IoT), 전장,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의 시장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기업가치 재평가로 연결될 수 있다는 포인트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 내 주요 플레이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