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하나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22.1% 늘어, 주당 600원 분기배당 실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4-27 17:09: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지주가 비이자이익 증가로 1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에 순이익 1조1022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22.1%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22.1% 늘어, 주당 600원 분기배당 실시
▲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에 순이익이 22.1%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줄었지만 비이자이익은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리 변동성의 적절한 대응을 통한 유가증권 매매이익 시현, 손님 기반 확보를 통한 수수료 이익 증대, 안정적 비용 관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 1분기 영업이익에서 이자이익은 2조175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6%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778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2.9% 증가했다.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하나금융지주는 설명했다.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88%로 1년 전보다 0.17%포인트 높아졌다. 

1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343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5%(1786억 원)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07%, 총자산이익률(ROA)은 0.78%로 파악됐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1분기에 순이익 9707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45.5%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들은 순이익이 뒷걸음질했다.

하나증권은 1년 전보다 30.1% 감소한 834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하나캐피탈은 656억 원의 순이익을 내 지난해 1분기보다 28.1% 감소했다. 

하나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20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3.0% 줄었다. 

하나생명은 순손실 20억 원을 내 적자 전환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005년 지주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금은 주당 600원이다. 

하나금융지주는 “17년 동안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을 이어 다변화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