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은 금융기관 여신담당자 설문, "2분기에는 은행 대출 문턱 낮아질 것"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4-26 17:1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담당자들이 은행의 대출 문턱이 2분기에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한국은행이 총 204개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국내은행의 기업·가계 상대 대출태도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 금융기관 여신담당자 설문, "2분기에는 은행 대출 문턱 낮아질 것"
▲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담당자들이 은행의 대출 문턱이 2분기에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태도 지수는 –10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갖는다. 대출태도 지수가 0보다 크면 대출조건을 완화하려는 은행이 많고 작으면 대출조건을 강화하려는 곳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은행의 대출태도 지수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0보다 클 것으로 전망돼 대출문턱은 대체적으로 낮은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비은행권(상호저축은행과 신용카드사, 상호금융조합, 생명보험사)의 대출태도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음수로 나타나 대출조건이 강화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은행권의 신용위험은 기업과 가계 모두 지난 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은 “기업의 신용위험은 실물경기 둔화와 일부 취약업종 및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상환능력 저하로 중소기업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다”며 “가계의 신용위험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대 등의 영향을 받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은행기관의 신용위험도 2분기에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이 계속되는 가운데 취약 가구 및 기업 재무건전성 우려 등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은행권 대출수요는 대기업대출은 늘겠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가계대출수요는 주택거래 부진과 대출금리 상승의 여파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