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삼천리 주가 장중 또 하한가, 금융당국 조사도 부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4-26 11:1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가스와 대성홀딩스, 삼천리 등 가스주 주가가 3일 연속 하한가까지 내렸다.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공여의 반대매매에 따라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주가 조작 정황을 조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매도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삼천리 주가 장중 또 하한가, 금융당국 조사도 부담
▲ 26일 삼천리를 비롯한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등 가스주 주가가 장중 하한가까지 내렸다.

26일 오전 11시 코스피시장에서 서울가스(29.85%), 대성홀딩스(29.94%), 삼천리(29.92%) 등 3개 종목 주가는 하한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들 종목은 24일과 25일에도 하한가에 장을 마쳐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선광 주가도 하한가에서 사고 팔리고 있다. 선광 주가 역시 3일 연속 하한가까지 내렸다.

이들 4개 종목은 이날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내린 뒤 계속 하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이틀 연속 특정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도 폭탄이 나오며 주가가 크게 내렸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전날 비슷한 이유로 하한가까지 내렸던 6개 종목 가운데 세방과 다우데이터 주가 역시 이날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세방과 다우데이터 주가는 각각 19.49%과 15.18% 하락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또 다시 강한 반대매매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들 종목이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해 거래하는 CFD(차액결제거래) 계좌의 반대매매에 따른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이들 종목은 신용융자 잔고율과 공여율이 시장 평균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당국이 이들 종목을 놓고 주가 조작 정황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한 점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등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과도한 레버리지(빚) 투자에 따른 손실 위험 증가 우려가 있다”며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하는 등 금감원이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