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만도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1분기 완성차 업체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 신한금융투자증권이 24일 HL만도(사진)이 1분기 시장 추정치에 부합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
정용진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HL만도 목표주가를 6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 21일 HL만도 주가는 4만6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HL만도가 올해 1분기 시장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됐다”며 “3단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내다봤다.
HL만도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원, 영업이익 70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 2% 증가한 것이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매출이 늘어나면서 HL만도 실적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HL만도는 1분기 북미에서 462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이 27% 늘어난 것이다.
정 연구원은 “북미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 및 전기차 주요 고객사의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며 “이밖에 유럽 지역 매출도 성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