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이 1분기 편의점 산업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이 나왔다.
BGF리테일의 올해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 BGF리테일 목표주가가 기존 26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1일 BGF리테일 주가는 18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BGF리테일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8160억 원, 영업이익 37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7.3%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2.8% 줄어드는 것이다.
1~2월 낮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 해제에 힘입은 외출 증가로 고객 수와 구매 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한 이유는 자가검진키트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편의점을 통한 코로나19 자가검진키트 구매가 활발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소비자들의 키트 구매가 크게 줄었다.
BGF리테일은 올해 전체 매출 8조1850억 원, 영업이익 29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16.0%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및 관련 사업에만 집중하며 꾸준히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를 포함한 주요 편의점 가맹점 수는 2021년 6.4%, 2022년 11%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의 점유율 확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접근성 측면에서 유통 채널 중 가장 우위에 있는 편의점이 1인 가구, 노령인구 등의 증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