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투자증권이 신용공여 한도 소진으로 신용융자 신규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전 8시부터 별도 공지가 올라올 때까지 신용융자 신규 매수, 예탁증권담보 신규대출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 21일 한국투자증권이 신용공여 한도 소진으로 신용융자 신규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캡처. |
영업점 창구와 온라인 등 모든 매체에 해당되는 사항으로 보유 중인 융자·대출 잔고에 한해 요건 충족 시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됨에 따라 증권담보대출 업무가 일시 중단되니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며 “향후 서비스 재개시 다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신용공여 한도란 금융기관이 일정 한도 이상의 돈을 빌려주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신용거래 규모가 자기자본 일정비율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게 된다.
최근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을 내서 투자)의 규모가 커진 가운데 한도가 모두 소진된 것으로 해석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