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발달장애 예술가 및 가족들과 함께 미술 작품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하나금융>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인 예술가와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하나금융은 2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작품 전시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미술 공모전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함영주 회장은 “더욱 많은 분들이 발달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통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수상작 디자인을 활용한 카드 출시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장애 예술가들의 사회 참여 확대를 응원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하나 아트버스에는 참가 대상이 아동과 청소년까지 확대돼 더욱 많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동안 전국 588명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자연, 환경, 공유를 주제로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 출품한 작품들은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의 전문적 심사를 거쳤으며 아동·청소년·성인 각 부문에서 대상 3점, 최우수상 4점, 우수상 7점 등 총 30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7월까지 온·오프라인 다양한 전시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