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그린피스 "삼성전자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증가, 재생에너지 전환 앞당겨야"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4-20 15:0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국제환경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0일 동아시아 최대 테크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2030년 전력소비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측한 연구보고서 ‘보이지 않는 배출’을 발표했다.
 
그린피스 "삼성전자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증가, 재생에너지 전환 앞당겨야"
▲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보이지 않는 배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DS사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30년까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보고서의 조사 대상인 한국 기업들을 보면 SK하이닉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7년 900만 톤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삼성전자(DS사업부문·반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30년 2800만 톤까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이번 보고서 조사 대상인 동아시아 테크기업 13개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그린피스는 이를 두고 “중단기 탄소배출 감축 계획이 부재한 삼성전자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2030년까지 해마다 증가할 뿐만 아니라 한국 반도체 산업 전체 배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계속 상승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국내 사업장 및 DS사업부문에 관한 중단기 감축계획을 밝히지 않은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을 받았다.

양연호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삼성전자는 기후위기 문제 해결의 책임감을 갖고 국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며 “중단기 계획을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기후 리스크는 점점 커져 통제하게 어렵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린피스 "삼성전자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증가, 재생에너지 전환 앞당겨야"
▲ 삼성전자 DS사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30년 2800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900만 톤을 정점으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린피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세계 반도체기업들이 현재까지 설정한 온실가스 배출 공약을 이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 기업들의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산화탄소 환산 기준으로 8600만 톤이라고 예상됐다.

이는 산업화 이전(1850~1900) 평균기온과 비교해 지구의 기온 상승폭을 1.5도로 제한해야 한다는 파리협정에 따른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인 3천 톤보다 2.8배 이상 높은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하라"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 조정식 '부의장' 후보 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40선 역대..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논점 이탈, 본질호도, 짜증 대폭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선크림 강자' 한국콜마 성수기 눈앞, '유니버셜 선케어'로 고객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오늘Who] 농심 조용철 신라면 40주년 맞아 내놓은 포부, "건면·볶음면으로 글로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