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은 GMC 시에라를 구매한 국내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구매 연령층 가운데 37%가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GMC 시에라 드날리 모델. <한국GM> |
[비즈니스포스트] 프리미엄 픽업트럭 GMC 시에라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안착했다. 주요 고객층은 수도권에 사는 4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GMC 시에라를 구매한 국내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구매 연령층 가운데 37%가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개인사업을 운영하는 법인 고객들이 많았고, 지역별 구매 비중은 수도권 41%, 경상남도 11%, 충청북도와 충청남도가 각각 5% 등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비중이 83.5%로 압도적으로 높아 40대 남성 사업가들이 시에라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GMC 브랜드의 첫 국내 출시 모델인 시에라는 출시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 100대가 완판됐고, 그 뒤 지난달까지 추가 물량 26대가 더 팔렸다.
한국GM은 시에라 드날리 모델에 대한 틈새시장(니치마켓)의 지속적 수요를 확인한 만큼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고객에게 빠르게 차량을 인도할 계획을 세웠다.
시에라 구매 고객은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통해 사전예약 없이 보증기한 3년·6만km 내 차량 정기점검 및 소모품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픽업 후 수리해 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도 보증 기한 내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다.
GMC는 브랜드의 전담 콜센터와 함께 전국에 52개소의 GMC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84개소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정윤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GMC 시에라는 국내에 처음으로 정식 출시된 럭셔리 픽업트럭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