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웹툰에 연재됐던 '이두나!'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20일 공개됐다. 애니메이션 포스터(왼쪽)와 웹툰 이미지. <네이버웹툰> |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웹툰에 연재됐던 ‘이두나!’를 원작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 중국에 진출한다.
네이버웹툰은 20일 애니메이션 ‘아이샹타더리요우’가 중국 동영상플랫폼 빌리빌리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총 22화 분량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네이버시리즈온과 애니메이션 스트리밍사이트 라프텔에서도 한국어 자막과 함께 볼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중국 동영상플랫폼 빌리빌리가 3억2600만 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두나!’의 중국 애니메이션 제작은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레드독컬처하우스’가 맡았다.
‘이두나!’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인기작품이다. 대학교 개강을 맞아 쉐어하우스에 입주한 남자 주인공이 은퇴한 아이돌 이두나가 아래층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이두나!’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8개국 언어로 연재돼 약 5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같은 제목의 넷플릭스 시리즈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상화를 중심으로 웹툰 기반의 IP 비즈니스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네이버웹툰 작가님들의 웹툰 IP가 다야한 방식으로 글로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