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 부사장이 19일 '2023 상하이모터쇼'에서 '더 원 포 올 모빌리티(The One for All Mobility)'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가 ‘2023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해 올해 중국에서 수주 1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현대모비스는 18일 개막한 ‘2023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프레스 데이를 열고 전기차 샤시플랫폼인 e-CCPM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e-CCPM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제동, 조향, 현가, 구동, 배터리시스템을 모두 결합한 전동화 통합 솔루션이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 부사장은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른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안정된 현지 영업, 생산 조직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상해 모터쇼를 중국 현지 수주를 확장하는 사업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BYD뿐 아니라 BMW, 스텔란티스 등 80여 개 완성차 고객사 CEO와 주요 임원 약 200명을 초청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수주 활동을 할 경우에 상품 기획부터 개발, 수주 이후 양산에 이르기까지 현지에서 일관된 대응이 가능한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수주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현재 중국 내 7개 생산 거점과 3개 연구 거점을 운영하면서 현지 법인과 영업 사무소를 중심으로 고객 밀착형 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기존 고객사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사를 새롭게 확보해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모비스는 전장, 전동화 등 양산 가능한 신기술 24종을 전시했다. 미래형 통합 칵핏 솔루션(M.Vics 4.0)과 인캐빈 센싱, 전자식 조향시스템(Steer by Wire), 홀로그램 AR HUD 등이 대표적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