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며 3900만 원대에 머물고 있다.
미국 하원이 스테이블(안정성)코인 법안의 초안을 공개하며 당분간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를 중지시킬 것을 제안했다.
▲ 비트코인 시세가 3900만 원대로 떨어졌다. 미국 하원이 스테이블(안정성)코인 법안의 초안을 공개하며 당분간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를 중지시킬 것을 제안했다. |
16일 오후 12시15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6%(18만2천 원) 내린 397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의 시세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8% 내린 274만5천 원에, 리플은 0.16% 하락한 682원, 솔라나는 0.13% 낮은 3만194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바이낸스코인(1.02%), 에이다(3.70%), 도지코인(0.78%), 폴리곤(0.66%), 폴카닷(1.83%), 시바이누(4.08%)의 가격은 오르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하원 금융 위원회는 14일(현지시각) 스테이블코인 법안의 초안을 공개했다.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발행 가상화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다른 가상화폐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의 거래를 연구가 끝날 때까지 정지시켜야 한다고 초안은 주장한다.
하원 금융 위원회는 19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청문회를 가진다.
비트코인은 발러타일(휘발성)코인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은 아니나 미국 의회가 본격적으로 가상화폐를 금융 당국의 통제 하에 두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날 가격이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