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기계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져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14일 오후1시52분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전날보다 3.40%(1900원) 오른 5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14일 오후1시52분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전날보다 3.40%(1900원) 오른 5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주가는 전날보다 1.79%(1천 원) 오른 5만6900원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이동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건설기계의 목표주가를 6만3천 원에서 6만8천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확인 가능한 개선 영역들이 많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분기 1조40억 원의 매출과 61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5% 높은 것이다. 북미 지역에서의 실적 급증, 신흥시장에서의 호조 지속과 유럽 시장에서의 실적이 회복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가 경쟁사 대비 가격 인상폭이 높으며 글로벌 소싱, 판매망 정비, 제품군 확대 등 성장 가능성이 높아 향후에도 탄탄할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계열사 교차판매, 엔진 수급 등으로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도 예측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