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데브시스터즈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게임 쿠키런의 중국 시장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높였다.
14일 오후12시36분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날보다 11.09%(6200원) 오른 6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쿠키런:킹덤'의 중국 포스터. "친구들 우리가 왔어, 아기자기한 모험이 곧 시작돼!"라고 적혀있다. |
주가는 전날보다 6.51%(3700원) 오른 6만500원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데브시스터즈 목표주가를 7만7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해외매출 비중 증가와 질 높은 신작 캐주얼 게임을 여럿 출시할 예정으로 실적이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쿠키런:킹덤’이 중국에서 외자판호(외국산 출판번호)를 발급받은 가운데 최근 판호를 취득한 게임들의 출시가 빠르게 이뤄졌던 점에서 ‘쿠키런:킹덤’의 중국 시장 데뷔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강 연구원은“‘쿠키런:킹덤’의 인기는 지역과 국적을 가리지 않았다”며 “최근 중국 시장에서 모바일 캐주얼 게임의 인기가 높아져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6월엔 후속작 ‘쿠키런:오븐스매시’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모바일 뿐 아니라 PC와 콘솔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기존작들에 비해 안정적인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