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다음주 코스피 2490~2590 전망, 미국 경제지표 발표로 단기 조정 예상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4-14 09:22: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 경제지표 발표로 국내증시가 하방압력을 받아 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14일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17~21일) 코스피지수가 2490~259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주 코스피 2490~2590 전망, 미국 경제지표 발표로 단기 조정 예상
▲ 14일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17~21일) 코스피지수가 2490~259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코스피수는 2561.66에 장을 마쳤다. 

최근 주식시장은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종 주가가 상승하면서 주식시장 상승에 기여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상장기업 실적 전망치가 기업실적이 바닥을 찍고 계단식 상승 전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며 “최근 2주 동안 1분기 코스피 전망치는 3.6% 하락했지만 2~4분기 실적 전망은 상향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도 주식시장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아직 고용시장이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다시 한 번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주 주식시장 상승요인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실적개선 기대감, 중국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꼽힌다. 미국 경기둔화 가능성, 연준의 고금리 지속 우려는 하방요인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주부터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주식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주 미국 3월 소매판매(4/14)를 시작으로 미국 3월 산업생산(4/14), 미국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4/14), 미국 3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4/20) 등 여러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김영환 연구원은 “FOMC 의사록에 경기침체 문구가 들어갔던 만큼 금융시장은 미국 수요의 견조한 정도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며 “최근 미국 소매판매 둔화 흐름을 감안하면 다음주 경제지표 발표는 주식시장에 다소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중국 경기부양, 한국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등 긍정적인 재료를 함께 고려하면 추세 전환이라기보다는 박스권 돌파 후의 단기 조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관심을 둬야 할 업종으로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비철금속, 기계 등을 꼽았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