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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미리 미리 쟁여두자, 이마트 내달 3일까지 '골라담기' 행사

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 2023-04-13 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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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골라담기' 기획 행사를 연다.

할인가에 사서 두고두고 먹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고물가에 미리 미리 쟁여두자, 이마트 내달 3일까지 '골라담기' 행사
▲ 이마트는 내달 3일까지 골라담기 기획 행사를 연다.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6개 카테고리 상품이 대상이다. <이마트>

이마트는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내 6개 대표 카테고리에서 '골라담기' 행사를 1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원하는 상품만을 여러 종류 골라 살 수 있고 개당 가격도 낮다. 

최근 고물가를 방어하는 '쟁여두기' 소비가 확산되고 가격이 저렴할 때 식료품을 미리 사두는 경향이 있어 이번 행사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이마트는 보고 있다.

13~19일 제철 맞은 '참외(특대 5개·특 6개)'는 각각 9900원이다. 고객 선호도 높은 특대 사이즈 기준으로 직전 대비 36% 저렴하다. 

과자·주류·음료 등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골라담기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된다. 점포별 입점 상품은 모두 다르다. 

'과자' 코너에서는 크라운 스낵 10개를 골라담으면 8580원이다. 콘칩·죠리퐁·카라멜콘땅콩·신짱·콘초·츄러스·꽃게랑·스모키 베이컨칩·쟈키쟈키·야채타임 등 인기 스낵류를 개당 800원대에 살 수 있다. 

'주류'에서는 바이엔슈테판 500㎖(병), 숙성도 하이볼 500㎖(캔) 등 기존 판매가 3500원 이상인 맥주 11종을 4개에 1만2천 원에 판매한다.

이번 주말 15~16일엔 '라면'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농심·오뚜기·팔도·삼양·하림 낱개 '컵라면' 전 품목이 대상이다. 낱개 컵라면 10개를 골라담으면 9980원이다. 상품은 980원부터 2000원대까지 다양하다. '농심 신라면 큰사발'을 10개 고를 경우 약 14% 저렴하다. 

'생활용품'에서는 바디용품·구강용품·세제·제지류 등 생활용품 18종 중 3개를 골라 9900원에 살 수 있다. 행사가 없는 평소 가격보다 15~40% 저렴하다. 대표 상품은 수아브 바디워시 500㎖, 깨끗한나라 물티슈(30매·4개 들이) 등이다.

골라담기 행사 이외에도 할인 상품은 다양하다. '동원 그릴리 육가공품' 6종과 '동원 퀴진 냉동치킨' 4종 중 2개 이상 사면 40% 할인해준다. 신상품 '한국야쿠르트 위장간 프로젝트'는 1만원 할인한 2만9800원이다. 분말형 위·장·간 프로바이오틱스 3종을 각각 20포씩 한 박스에 담았다. 
 
소믈리에가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선정한 '톱 픽 와인' 3번째 상품도 준비했다. 프랑스 2위의 '바롱 드 레스탁 시그니처 보르도 루즈' 1만9800원, 이탈리아 인기 가성비 와인 '토마시 그라티시오 아파시오나토' 6병(박스)이 9만 원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고물가 시기 빛을 발하는 '골라담기' 테마로 냉장고와 팬트리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활발해질 나들이용 먹거리를 미리 쟁이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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