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상승 전환했다.
전날에 이어 장 초반 주가가 크게 내리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 13일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10% 이상 밀린 뒤 상승 전환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
13일 오전 10시50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 주가는 전날보다 2.50%(1만6천 원) 오른 65만6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는 6.25%(4만 원) 내린 60만 원에 출발하며 전날에 이어 크게 하락한 채 장을 시작했다.
에코프로 주가는 전날 '매도의견'을 담은 증권업계 리포트가 나오는 등 최근 주가 급등에 부담을 느낀 매도물량이 크게 나오며 16.78% 하락했다.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이 열린 만큼 이날도 장 초반부터 강한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 주가는 장 초반 10.94%(7만 원) 내린 57만 원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했고 오전 10시 조금 넘어 상승 전환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06%(0.57포인트) 하락한 890.05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급격히 내린 상황에서 2차전지사업을 향한 기대감을 품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 주가가 50만 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10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에코프로 주가는 10일 사상 처음으로 60만 원과 80만 원을 동시에 넘어선 뒤 11일에는 80만 원까지 돌파했다.
11일 80만 원을 넘어섰던 주가가 이틀 만에 50만 원대로 떨어지자 이를 단기 조정으로 바라보고 변동성에 베팅하는 투자자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내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와 관련한 별도의 리포트가 나오지 않았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