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송파구 오금역 인근에 최고 24층, 6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7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가락현대53동 소규모재건축사업’(송파구 가락동 161-2번지)에 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 서울 송파구 오금역 인근에 최고 24층, 6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사진은 가락현대53동 소규모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
계획안에 따라 연면적 1만1484㎡, 지하 3층~지상 24층, 주거동 1개 동 및 부대복리시설이 지어진다. 69세대는 전용면적 58㎡, 82㎡ 2가지로 구성된다.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2026년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가락현대53동 아파트가 위치한 사업지는 오금로와 오금공원이 가깝고 지하철 3·5호선 오금역이 200m 앞에 있어 편리한 생활권을 갖췄다.
저층부는 주거환경과 시각적 개방성을 고려해 층고 6m 이상의 필로티 구조가 적용된다. 북~남측 도로변에는 가로환경을 고려한 보행공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북측 오금로와 남측 오금로38길의 보행동선을 연결해 가로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서울시는 가락현대53동을 친환경 녹색단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옥상과 입면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도 속도감 있는 소규모재건축사업 추진을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원활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