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올라, 미국 CPI 소폭 상승에 금리 인상 마무리 기대감 반영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4-13 08:40: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2%(1.73달러) 오른 배럴당 83.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올라, 미국 CPI 소폭 상승에 금리 인상 마무리 기대감 반영
▲ 12일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늘었음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마무리할 것이란 기대감이 퍼지면서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01%(1.72달러) 상승한 배럴당 87.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과 다르게 증가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직전 주보다 60만 배럴 증가한 4억7055만 배럴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지난주 원유 재고가 6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뒤엎는 것이다.

다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이 유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3월보다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인 5.1% 상승과 1년 전과 비교한 2월의 상승폭(6%)를 모두 밑도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연준이 5월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0.66% 내린 101.526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달러화 가치는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선출, "검찰·언론·사법개혁 추석 전에 끝내겠다"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