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스위스 항체약물접합체 개발기업에 투자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4-12 12:12: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기술을 보유한 해외 바이오기업에 투자한다.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일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스위스 바이오기업 아라리스바이오텍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스위스 항체약물접합체 개발기업에 투자
▲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펀드를 통해 스위스 항체약물접합체 개발기업에 투자했다.

아라리스바이오텍은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독점적인 항체약물접합체 링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는 특정 표적에 도달하는 항체에 화학약물을 결합시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링커는 항체와 화학약물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에 따르면 아라리스바이오텍의 링커 플랫폼은 항체약물접합체 개발을 위해 항체를 재설계할 필요 없이 기성품 항체에 약물을 부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약물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균질하고 안정적인 항체약물접합체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은 아라리스바이오텍의 시리즈A 투자 진행에 앞서 전략적 투자자로서 단독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금은 아라리스의 항체약물접합체 후보물질 추가 개발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삼성은 또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아라리스바이오텍과 항체약물접합체 치료제의 생산 및 개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아라리스바이오텍은 동급 최고 수준의 항체약물접합체 치료제를 개발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향후 신약 제조 및 개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바이오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1500억 원 규모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조성했다. 이후 미국 바이오기업 센다와 재규어진테라피 등에 투자해왔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코로나 때만큼 어렵다' 제주·진에어·티웨이 LCC 톱3 누적 적자 3600억, 경쟁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