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왼쪽)와 사무엘 뒤 로레알코리아 리테일 대표(오른쪽)가 11일 서울 강남구 컬리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컬리> |
[비즈니스포스트] 컬리가 글로벌 뷰티기업 로레알과 협업하며 뷰티 사업에 더욱 힘을 싣는다.
컬리는 11일 서울 강남구 컬리 사옥에서 로레알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와 최재훈 최고커머스책임자, 사무엘 뒤 로레알코리아 리테일 대표, 이선영 로레알코리아 최고디지털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로레알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36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화장품기업이다. 컬리가 운영하는 뷰티 전문관 ‘뷰티컬리’에도 랑콤과 키엘, 비오템, 아틀리에코롱, 케라스타즈, 라로슈포제, 메이블린뉴욕, 로레알파리 등 8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컬리와 로레알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뷰티컬리만을 위한 단독 상품 기획을 위해 긴밀하게 협업하기로 했다. 스킨케어뿐 아니라 메이크업과 헤어케어 제품도 내놓는다. 다양한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고객 관리 측면에서도 협력한다.
컬리는 로레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 ‘MBB’와 포인트 연동 서비스를 2월부터 시작했다. 뷰티컬리에서 랑콤, 키엘 등 로레알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면 컬리 적립금은 물론 로레알 MBB 멤버십 포인트도 동시에 쌓을 수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협약은 뷰티컬리가 다양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협력을 강화하게 됐음을 의미한다”며 “두 회사의 협업이 온라인 뷰티 시장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