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신차용타이어의 수요 회복과 함께 해상운임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 현대차증권이 1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사진)가 올해 해상운임비 하락 등에 힘입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5만1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1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3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분기 시장추정치를 소폭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라며 “공장 화재에도 보험을 통한 자산 손실 보상이 예상돼 실적에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00억 원, 영업이익 2천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58.7% 늘어난 것이다.
시장추정치와 비교하면 0.6%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수익성에 발목을 잡았던 운임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하고 있어 올해 1분기 실적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장 연구원은 “올해 유럽에서 변동성이 크지만 OE(신차용타이어) 회복에 따라 안정적 증가세가 기대된다”며 “투입원가도 2022년 4분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올해 마진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