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오른쪽)과 황태운 클린에어스 대표가 11일 계룡건설 사옥에서 공기정화모듈 특허 및 제품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룡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계룡건설이 미세먼지는 물론 바이러스까지 제거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계룡건설은 11일 본사 사옥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기업인 클린에어스와 ‘공기정화모듈을 적용한 세대 환기시스템 공동개발 및 특허 등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과 황태운 클린에어스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룡건설과 클린에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기정화모듈 기술을 고도화하고 아파트 등 공공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 개발과 상용화에 힘쓰기로 했다.
계룡건설에 따르면 기존 환기시스템은 대부분 프리필터, HEPA필터를 거쳐 공기를 유입하는 방식으로 미세먼지 제거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을 겪으면서 다양한 살균 기술을 접목해 바이러스까지 제거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 개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계룡건설과 클린에어스는 이미 기존 환기시스템에 대면적 플라즈마 필터 등을 적용해 바이러스 살균기능을 도입한 공기정화모듈을 함께 개발해 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계룡건설은 친환경기술인 플라즈마 필터를 활용한 세대환기시스템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