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FN리츠의 주가가 코스피 상장 첫날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시초가가 낮게 형성돼 공모가에는 여전히 못 미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21분 삼성FN리츠 주가는 시초가보다 2.30%(110원) 오른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5천 원)보다 낮은 수치다.
▲ 삼성FN리츠에 자산으로 편입된 대치타워. <삼성FN리츠> |
삼성FN리츠 주가는 이날 장중 5070원까지 상승해 한 때 공모가를 넘겼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FN리츠의 저조한 흥행실적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FN리츠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청약에서 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 25대 1에서 급락한 수치다.
삼성FN리츠는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SRA자산운용, 삼성증권)가 참여한 삼성그룹 최초의 상장리츠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핵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대치타워’와 ‘에스원빌딩’이 기초자산으로 편입돼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