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G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KT&G 궐련 시장점유율(65.8%)은 지난해와 비교해 0.1% 상승했다.
▲ KT&G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일 KT&G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KT&G 주가는 8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1분기 국내 궐련 총수요(궐련+궐련형 전자담배)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잎담배 매수 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에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마진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KT&G는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4458억 원, 영업이익 289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3.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3.1% 줄어드는 것이다.
담배 수출 및 해외 법인 실적은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1분기 수출 담배 매출은 10%, 해외 법인 담배 매출은 20%가 각각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심 연구원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KT&G 주당 배당금이 5천 원으로 결정됐다”며 “사측의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및 견조한 본업 흐름을 감안할 때 주가 8만 원에서는 하방 경직(주가가 내려가지 않고 유지되는 것)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