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D.C.에서 국제 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인플레이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WBG(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그룹) 춘계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출국해 19일 귀국한다고 9일 밝혔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등을 위해 12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출장을 떠난다. |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동향, 암호자산 규제 및 감독 등 금융시장 주요 이슈에 대해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및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나눈다.
이어 열리는 IMF-WBG 춘계회의에서는 세계경제전망, 세계금융안정 상황 및 글로벌 정책과제 등을 논의한다.
이 총재는 이번 회의 기간 열리는 IMF 주최 고위급 패널토론에도 초청돼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중앙은행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어떻게 싸워야 하나(How Should Central Banks Battle High Inflation)’를 주제로 토론도 진행한다.
토론회에는 이 총재 외에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 올리비에 블랑샤르 전 IMF 수석이코노미스트, 모하메드 엘에리안 퀸스칼리지 총장, 실바나 텐레이로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 등이 초청됐다.
이번 토론회는 현지시각으로 14일 오전 11시30부터 12시30분까지 열리며 IMF 춘계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