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구자은 LS 해외 현장경영, 유럽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에 고삐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4-09 14:4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239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은</a> LS 해외 현장경영, 유럽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에 고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독일 L&K 공장을 방문해 최고경영자인 크리스토퍼 바클리지로부터 핵심제품인 무산소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LS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유럽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기 위해 현장 경영에 나섰다.

9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2일부터 계열사 LS전선과 슈페리어 에식스(SPSX)의 독일, 폴란드, 세르비아 법인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구 회장은 전기자동차용 권선(자동차, 변압기, 모터 등 전자장지에 감는 피복 구리선), 배터리 부품 및 통신 케이블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SPSX가 올해 1월 유럽 전기차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인수한 독일 L&K를 방문했다.

L&K는 무산소동(OFC)의 유럽 최대 생산업체다. 무산소동은 산소포함량이 0.001% 미만으로 전도율이 높은 고순도 구리로 전기차 구동모터용 권선을 만들기 위해 핵심적으로 들어가는 소재다.

L&K는 무산소동을 연간 6만5천 톤(전기차 2천만 대에 들어가는 규모) 가량 생산하며 첨단 정밀기술분야인 우주·항공·의료산업에 사용되는 특수케이블도 만든다.

LS그룹은 L&K가 생산한 무산소동을 SPSX 독일·세르비아 공장에 공급하고 고효율 전기차 구동모터용 권선을 제작해 현지 완성차 업체들에게 제공할 방침을 세웠다.

구 회장은 L&K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통신용 광케이블을 생산하는 LS전선 폴란드법인과 SPSX의 세르비아 권선생산법인도 방문해 임직원들을 만나 사업현황을 보고받았다.

구 회장은 L&K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통적으로 완성차 및 전기 분야의 강국인 유럽에서 LS 입지를 더 강화하겠다”며 "유럽 전기차 시장에 맞춤 대응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자"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