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1분기 한국 라면 수출 2억 달러 넘어서 사상 최대치, K-콘텐츠 확산 영향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3-04-09 11:4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1분기 라면 수출액이 2억 달러를 넘겨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라면 수출액은 2억800만 달러(약 2744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 한국 라면 수출 2억 달러 넘어서 사상 최대치, K-콘텐츠 확산 영향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1∼3월 라면 누적 수출액이 2얼800만 달러로 잠정집계되며 처음으로 2억 달러를 넘었다. <연합뉴스>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 수출액 1억8193만 달러보다 14.3% 증가했다.

1분기 라면 수출액은 2015년 이후 줄곧 오름세를 보였다. 2015년 1분기 5077만 달러에서 2018년 1분기 1억7만 달러로 1억 달러를 넘긴 데 이어 올해 5년 만에 1분기 2억 달러를 돌파했다.

라면 수출액 증가를 이끈 주요 원인으로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 등 K-콘텐츠 확산이 꼽힌다. 코로나19 기간 세계적으로 간편식 시장이 커진 것도 라면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라면 수출액이 늘어난 것과 달리 전체 농축산식품 수출액은 1분기 21억791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2.0% 줄었다.

권역별로 보면 유럽연합(EU)과 영국으로 수출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14.1% 감소했으며 아세안 국가와 미국으로 수출액은 각각 10.0%, 8.5% 줄었다. 중국(18.5%)과 일본(3.3%)으로 수출액은 증가했다.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