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온이 약 5200억 원을 해외 법인에 출자해 배터리 품질 강화를 꾀한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품질인증센터(G-VC) US(미국)과 글로벌 품질인증센터 EU(유럽연합) 투자를 위한 목적으로 미국 법인과 헝가리 법인에 유상증자 방식으로 출자한다고 7일 공시했다.
▲ SK온이 약 5200억 원을 해외 법인에 출자해 배터리 품질 강화를 꾀한다. |
미국 법인에는 약 3495억 원, 헝가리 법인에는 약 1737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6월 이사회를 열고 SK온의 미국과 헝가리 법인에 각각 G-VC US와 G-VC EU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그로부터 10개월 만에 추가 출자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출자는 분할방식으로 이뤄진다. 출자 금액과 출자시기는 SK온 헝가리와 미국 법인과 협의, 관계기관 승인 등 진행상황을 고려해 변경될 수 있다.
출자시기와 시기별 출자금액 등 세부 사항의 결정과 구체적 실행에 관한 사안은 대표이사나 대표이사가 지정하는 사람에게 위임된다.
SK온 측은 추후 추가 출자에 대한 의사결정이 진행되면 추가로 공시하기로 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