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2023-04-07 14: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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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오뚜기가 연구소를 열며 국내외 식품안전 분야 발전에 팔을 걷어붙였다.
오뚜기는 7일 '식품안전과학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소는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국내외 식품안전 발전을 위해 설립했다.
▲ 오뚜기는 7일 함영준 회장, 황성만 사장을 비롯해 이병훈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하고히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 황성만 사장을 비롯해 이병훈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회장,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부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황성만 오뚜기 사장 환영사에 이어 외부 인사들 축사, 식품안전과학연구소 소개와 비전 발표,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오뚜기는 전문 분석기술과 최신 분석장비로 원료부터 생산, 유통 등 전 단계에 걸친 식품안전 검증을 넘어 연구 영역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식품안전 발전,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식품안전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유해 물질 저감화 연구와 식품분석법 개선연구 등 식품 안전은 물론, 환경오염물질 분석·처리 시스템 개발, 농가 업사이클링 지원, 중소업체와의 식품안전 생상 프로젝트 등 다양한 영역의 식품안전 검증과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1983년 오뚜기 식품연구소 소속 분석 파트로 시작, 2005년 식품안전센터로 승격됐다. 현재는 품질보증본부 소속으로 오뚜기 제품의 안전성을 책임지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철저한 식품안전 관리에 중추적으로 역할해온 기존 식품안전센터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식품안전과학연구소로 새롭게 개소했다"며 "식품안전의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국내 식품안전 발전은 물론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코라스(KOLAS) 국제공인 시험기관과 쌀·현미 품종 검정기관으로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공식 인정 받았다. 앞으로도 최신 식품안전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교류회와 심포지엄 등을 추진하며 산학연과의 협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