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유통 계열사 8곳의 역량을 한 데 모은 대규모 할인행사 ‘롯키데이’를 연다.
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세븐일레븐 등 여러 유통 계열사들은 6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13일부터 26일까지 2주 동안 ‘롯키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13일부터 26일까지 2주 동안 통합할인행사 '롯키데이'를 연다. |
롯키데이는 롯데그룹 유통군 소속 8개 계열사들이 함께하는 통합 마케팅 행사다. 롯데그룹은 ‘롯데유통사의 통합쇼핑축제’라고 롯키데이를 소개하고 있다.
롯키데이 행사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롯데백화점은 패션 상품군 15% 즉시할인에 더해 7% 사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13일부터 19일까지 1등급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0일부터 26일까지는 킹크랩을 40% 싸게 판다.
롯데슈퍼는 필수 식재료인 계란과 두부, 한우 2종을 13일부터 17일까지 최대 반값에 제공한다.
롯데온은 프리미엄 뷰티를 최대 30% 할인해주며 추가로 20% 적립 혜택도 준다. 이 혜택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만 제공된다.
롯데홈쇼핑은 18일부터 20일까지 건강과 뷰티, 생활용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미 1일부터 인기 가전 23종을 최대 40% 싸게 판매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비빔밥도시락 모든 상품을 20% 할인해주는 행사를 4월 내내 진행한다.
롯데멤버스는 멤버십포인트 엘포인트를 적립하면 즉석복권 당첨 기회를 제공하며 최대 1천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연다.
롯데그룹 유통군HQ(헤드쿼터)는 조만간 롯키데이와 관련한 구체적 할인 내용이나 이벤트와 관련해 공식 홍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말에 처음으로 롯키데이 행사를 열었지만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탓에 사회적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행사를 중단한 바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