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난달 글로벌 출시한 모바일 RGP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선전으로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됐다.
▲ NH투자증권은 컴투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을 유지했다.
6일 컴투스 주가는 7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글로벌 초반 성과가 양호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올렸다”며 “다만 위지윅스튜디오 영업이익 적자와 초기 매출 유지여부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38개국, 애플 앱스토어 기준 20개국에서 매출순위 100위 권 안에 들어갔다. 컴투스에 따르면 출시 초기 25일 동안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안 연구원은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 초반 이후 순위하락을 피하지 못해도 2분기 컴투스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은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은 초기 마케팅 비용이 많이 늘어난 점을 감안할 때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기대된다”며 “야구 시즌 개막에 따른 야구 게임 매출 회복도 기대돼 2분기 영업이익 153억 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컴투스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23억 원, 영업손실 7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6.8% 증가하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