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1분기 분양성적이 양호하고 베트남 주택개발사업에서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 GS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1분기 분양성적이 양호하고 베트남 주택개발사업에서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GS건설 목표주가 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GS건설 주가는 2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GS건설은 1분기 주요 건설사 가운데서도 많은 물량인 주택 3440세대를 공급했는데 우려와 달리 분양결과가 좋았다”며 “2분기에 공급예정인 분양물량 1만 세대의 청약과 실제 계약 결과를 확인하면서 업황 바닥을 점검할 때다”라고 말했다.
GS건설은 1분기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고덕자이 센트로, 복대자이 더스카이, 휘경자이 디센시아 등 아파트를 분양했다. 이들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미달 없이 분양을 마감했다.
부동산 경기 연착륙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 지원과 분양가를 높이지 않고 청약 수요를 이끌어낸 결과로 분석됐다.
GS건설은 베트남에서도 주택사업에서도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GS건설은 올해 베트남 냐베 1-1구역 빌라 분양 매출이 매 분기마다 실적에 반영된다. 올해 말에는 베트남 호치민시 뚜띠엠 신도시에 건설하고 있는 아파트 300세대가 준공될 예정이다.
뚜띠엠 신도시 아파트는 준공 전후로 후분양을 진행해 2024년 2분기 입주를 시작한다.
강 연구원은 “GS건설은 외형과 수익성 측면에서 국내 건축주택사업에 의존할 수 있는 부분이 적어진 현재 상황에서 베트남 주택개발사업 등 실적 증익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연쇄적으로 생겨나고 있다”고 바라봤다.
GS건설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660억 원, 영업이익 62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1.7% 늘어나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