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로 내려왔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와 창립자 창펑 자오가 미국 법무부에 형사 고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4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와 창립자 창펑 자오가 미국 법무부에 형사 고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4일 오전 8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4% 내린 3681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3% 오른 239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59% 하락한 40만9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1.74%), 도지코인(21.64%), 폴카닷(2.23%), 시바이누(3.4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4.1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각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바이낸스코인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에게 인터폴의 적색 수배가 내렸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지며 3% 넘게 급락했다”고 말했다.
적색 수배는 인터폴이 범죄인 인도 또는 이와 유사한 법적 조치가 보류 중인 사람을 찾아 잠정 체포하도록 전 세계 법 집행 기관에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미국 금융당국이 바이낸스와 창펑 자오에 관해 미국 법률의 고의적 회피에 관한 소송을 제기한 뒤 이들이 미국 법무부 소송과 잠재적 형사 고발도 뒤따를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한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