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 사태로 비정상적으로 상승했던 물류비용이 정상화되면서 LG전자의 수익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LG전자가 물류비 정상화로 수익 개선세에 올라탈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3월31일 LG전자 주가는 11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비정상적으로 급등했던 물류비용 등이 정상화되면서 LG전자의 수익도 정상궤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LG전자의 운송비 계약은 연간단위로 이뤄지는데 12월 말에 계약한 기준으로 연간 물류비용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워은 “LG전자는 올해 1분기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까지 흑자전환하면서 모든 사업부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VS(전장)사업본부는 현재 수주잔고가 80조 원으로 분기마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LG전자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7조6330억 원, 영업이익 4조43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24.8%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